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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문화강좌

설립배경

러시아연구소의 역사는 1972년 1월 13일 ‘소련 및 동구문제연구소’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리나라와 공산권 국가들의 교류가 전혀 없었던 당시, 러시아연구소는 소련 및 사회주의 국가와 북한의 정기간행물을 수집하고 자료를 조사, 분석, 검토하는 국내 유일한 연구소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였다. 이후 우리나라의 북방정책으로 소련을 비롯해 동유럽 공산권 국가들과의 국교가 수립되면서 본 연구소는 사회주의권 연구의 메카로 부상하였다. 1991년 소련이 해체되어 독립국가연합(CIS)이 탄생하자, 연구소는 러시아를 비롯해 탈소비에트 공간에서 새롭게 형성된 15개 주권국가들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심층적으로 고찰하는 전문연구소로 재탄생하였고, 1993년 러시아연구소로 연구소 명칭을 변경하였다.

본 연구소는 1980년대부터 세계 각국의 선진적인 지역연구 성과를 수용 및 발전시키려는 차원에서 해외학자 초청 특강을 비정기적으로 진행해왔다. 2010년 3월부터는 학자들은 물론 각계 전문가들로 연사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그 명칭을 해외명사 초청 강연회로 변경했다.

제목

동탄 서연고등학교 인문강좌 개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7.21
첨부파일0
조회수
139
내용

러시아연구소 HK+사업단은 2023712() 경기도 동탄 소재 서연고등학교에서 전쟁 속 러시아 경제: 얻은 것과 잃은 것주제로 인문강좌를 개최했다. 국민대 러시아유라시아학과 김상원 교수가 진행한 특강에서, 그는 사회주의에서 자본주의로 이행한 러시아 경제의 기본 흐름을 설명하고 러시아 경제의 잠재력과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 러시아 경제는 1992년 시장경제로 전환해 2000년대에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고속 성장하고, 2010년에는 경제구조 개혁과 서방의 경제제재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2020년대에는 코로나 사태에 직면해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또한 인구, 자원, 기술 등 잠재력과 경쟁력은 충분하지만, 부패, 관료주의, 자원의존형 경제, 정부의 과도한 시장 개입, 향후 인구 부족 등은 러시아 경제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상원 교수는 러시아 경제가 전쟁 속에서 얻은 것은 영토 확장, 민족주의 부흥, 에너지 및 곡물 시장 경쟁력, 3세계와 연대, 국민 지지와 결속 등이며. 반대로 잃은 것은 막대한 인명 피해, 천문학적 전쟁 비용, 국제공급망 배제, 국가 신뢰도 하락 등이라고 설명했다. 동탄 소재 서연고등학교는 3년전 신설된 일반고등학교임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어를 수강하는 학생들이 총 200명에 달할 정도로 러시아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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