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ENU

해외명사 초청 강연

설립배경

러시아연구소의 역사는 1972년 1월 13일 ‘소련 및 동구문제연구소’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리나라와 공산권 국가들의 교류가 전혀 없었던 당시, 러시아연구소는 소련 및 사회주의 국가와 북한의 정기간행물을 수집하고 자료를 조사, 분석, 검토하는 국내 유일한 연구소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였다. 이후 우리나라의 북방정책으로 소련을 비롯해 동유럽 공산권 국가들과의 국교가 수립되면서 본 연구소는 사회주의권 연구의 메카로 부상하였다. 1991년 소련이 해체되어 독립국가연합(CIS)이 탄생하자, 연구소는 러시아를 비롯해 탈소비에트 공간에서 새롭게 형성된 15개 주권국가들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심층적으로 고찰하는 전문연구소로 재탄생하였고, 1993년 러시아연구소로 연구소 명칭을 변경하였다.

본 연구소는 1980년대부터 세계 각국의 선진적인 지역연구 성과를 수용 및 발전시키려는 차원에서 해외학자 초청 특강을 비정기적으로 진행해왔다. 2010년 3월부터는 학자들은 물론 각계 전문가들로 연사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그 명칭을 해외명사 초청 강연회로 변경했다.

제목

발렌티나 마트비엔코 러시아연방 상원의장 특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11.06
내용

발렌티나 마트비엔코 러시아연방 상원의장 특강

 

2018 10 4(오후 한국외국어대 서울캠퍼스 미네르바 콤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발렌티나 마트비엔코 러시아연방 상원의장이 “한국과 러시아의 미래지향적 파트너쉽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지난 9월 북한을 방문한 마트비엔코 상원의장은 국회 초청으로 방한했다.

 

한러 관계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 후속세대와의 만남이 중요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강연을 시작한 마트비엔코 상원의장은 문재인 정부 이후 한러관계는 점차 우호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나인브릿지’(Nine Bridges)와 푸틴 대통령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동방경제포럼’(EEF)을 통해 양국은 2020년 수교 30주년을 맞는 시점에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계블라디보스토크 항구 개발북극 항로 이용동아시아 철도 공동체 구상 등 대형 프로젝트를 통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 마트비엔코 상원의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추진하는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의지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으며북한을 믿고 한반도 내 신뢰 분위기를 밀고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북한을 압박하는 전략은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도 지적했다.

 

 

또한 한러 관계의 미래를 위해서 도전하는 젊은 세대와 학문후속세대 양성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개방형 온라인 교육 ‘공동 학위제’ 등과 같은 학술문화 교류의 실질적 조치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